질문과 사고
질문과 사고

학교에서 우리는 "정답을 맞히는 능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면 정답이 없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때 필요한 것은 좋은 답이 아니라 좋은 질문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55분은 질문을 정의하는 데 쓰고 5분은 답을 찾는 데 쓰겠다."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다.

회의에서 "이걸 어떻게 하죠?"라고 묻는 것과 "이걸 왜 해야 하죠?"라고 묻는 것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끈다. 전자는 실행에 집중하고, 후자는 목적에 집중한다. 목적이 틀리면 완벽한 실행도 의미가 없다.

좋은 질문의 특징이 있다. 첫째, 전제를 의심한다.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를 "정말 그런가?"로 바꾼다. 둘째, 범위를 좁힌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보다 "이번 주에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험은 뭘까?"가 더 좋은 질문이다.

대화하는 사람들
대화하는 사람들

셋째, 그리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생각을 열어준다. "왜 안 됐어?"는 방어를 유발하지만, "다음에 다르게 해볼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오늘 하루, "답을 찾기 전에 질문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자. 그 습관 하나가, 생각의 질을 바꾼다.